롯데장학재단은 유망 스타트업과 청년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제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이하 신격호창업대회) 최종 결선 진출팀 25곳이 확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신격호창업대회 최종 결선은 1·2분야로 나눠 △식품 △유통 △화학 △건설 △관광 △문화 △서비스 △금융 등 13개 팀(이상 1분야) △과학기술 기반 △임팩트 △기타 등 12개 팀(2분야)이 선발됐다.
벤처투자 업계 심사역과 대학교수 등 17명의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신청팀의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기업가정신 등의 심사 기준으로 25개의 최종 결선팀을 선정했다.
1분야 결선 진출팀은 △뉴트리인더스트리 △두왓 △디프리 △루트렌 △소무나 △아이메디텍 △앳원스 △엘렉트 △위티 △일상 △천년식향 △커런시유나이티드 △R2C컴퍼니 등이다.
2분야 결선 진출팀은 △디에스 △디팟 △모바휠 △모토마인드 △바이오드 △바이오룸 △엠에프엠 △큐디 △티인테크놀러지 △티케이메디컬솔루션 △파이토리서치 △슬라이스마인드 등이다.
신격호창업대회는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회장의 이름을 내건 창업경진대회다. 신격호 회장의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한국경제를 선도하고 부흥시킬 청년 창업가인 '리틀 신격호'를 발굴하고 지원할 목적으로 올해부터 시작한다.
이번 첫 대회에는 총 419개 스타트업이 참가 신청했다. 예선 심사를 통해 이중 74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약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또 한번 걸러 25개 최종 결선팀을 선발했다.
결선 진출팀은 내달 6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심사위원이 직접 멘토로 참여하는 일대일 온라인 멘토링을 받는다. 이를 통해 사업모델과 발표자료를 보강하고 내달 25일 열리는 최종 결선 심사에서 대면 발표한다. 최종 결선은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진행된다.
대회 총상금은 1억600만원이다. 대상 1200만원, 최우수상 700만원, 우수상 400만원, 장려상 200만원, 특별상 600만원이다. 시상은 1분야와 2분야 그리고 대학(원)생과 일반인 각각 2개 트랙으로 구분해서 진행된다. 결성 시상식 이후에는 별도 데모데이도 준비돼 있다.
한편 대회 상금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들이 마련돼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수상팀을 대상으로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템 고도화를 지원한다. 인라이트벤처스틑 투자 연계 프로그램 서류심사 면제 혜택 및 IR(기업설명회)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 주관기관인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액셀러레이터(AC) AC패스파인더도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통해 투자 IR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